S2601002:나의 고전 처방전
Prescription from the Classics
📜 고전 처방전
💊 처방 고전
데이터 출처: 星湖僿說-入儉難
余夜坐,未甞覺飢。客有以貳膳常珍之義,致一麗羞,従而啖之. 羞盡而便飢,不免継以他羞。又,夕饌而飽,則朝必倍飢。以此知由奢入儉之難,書此以戒子孫。
내가 밤에 앉아 있을 때 일찍이 배고픔을 느낀 적이 없었다. 어떤 손님이 정식 식사 외에 평소 먹기 어려운 귀한 음식을 맛보라는 뜻으로, 보기 좋고 맛있는 음식 하나를 보내왔기에, 내가 그것을 먹었다. 그 음식이 다 떨어지자 곧바로 배가 고파져서, 다른 음식으로 계속 먹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저녁밥을 배불리 먹으면 아침에는 반드시 배로 배가 고팠다. 이로써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다가 검소한 생활로 돌아가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았기에, 이를 써서 자손들을 경계시키고자 한다.
[증상 Diagnosis]
- 자극적인 소비와 쾌락에 익숙해져 평범한 일상에서 더 큰 공허함을 느끼는 상태
- 한번 높아진 생활 수준이나 소비 습관을 낮추지 못해 경제적·심리적 압박을 겪는 경우
[처방법 Prescription]
- 由奢入儉(유사입검): 사치에서 검소함으로 돌아가는 것이 생리적 허기를 채우는 것보다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감각적 만족이 오히려 결핍을 부추기는 악순환을 인식하고, 인위적인 '麗羞(여수, 화려한 음식)'와 같은 과잉 소비를 의도적으로 멀리하세요.
- 夕饌(석찬)과 朝飢(조기): 저녁의 과식이 아침의 배고픔을 배가시키듯, 현재의 과도한 향유가 미래의 더 큰 결핍으로 돌아옴을 기억하십시오. '貳膳(이선, 추가 음식)'을 거절할 수 있는 절제력을 길러 평상심을 유지하는 훈련을 하십시오.
⚠️ 복용 주의사항
검소함이란 무조건적인 결핍이나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 아니라, 과잉된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통제하는 지혜임을 잊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