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601031:이인상-구룡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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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작가

  • 제목: 구룡연도
  • 작품 소개: 능호관(凌壺觀) 이인상(李麟祥)은 18세기 중엽의 대표적인 문인화가로서, 당대의 많은 문인화가와 마찬가지로 진경산수화 작품을 남겼다. 이 작품은 하단의 제발문(題跋文)에 의하면 1737년에 금강산을 여행한 후 15년이 지난 뒤에 그 감회를 회상하여 임장(任丈)에게 그려 바쳤다고 한다. 동시대의 다른 많은 화가도 구룡연을 그렸지만 이 같이 묵과 선을 절제하여 구룡연의 정수만을 표현한 화가는 그리 많지 않다. 그의 화풍은 흔히 중국 안휘파(安徽派)의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지고 있으며 조선 후기 진경산수의 독특한 하나의 미감을 형성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
  • 화가 : 이인상(李麟祥, 1710~1760)
  • 제발 저자 : 이인상(李麟祥, 1710~1760)
  • 재질 : 종이
  • 크기 : 세로 118.2cm, 가로 58.5cm
  • 시대 : 조선, 1752년
  • 소장처 : 국립중앙박물관 (덕수1936)

제발(題跋)

원문

丁巳秋, 陪三淸任丈觀第九龍淵. 後十五年, 謹寫此幅以獻, 而乃以禿毫淡煤, 寫骨而不寫肉, 色澤無施, 非敢慢也, 在心會. 李麟祥再拜.

출처: 박희병, 《능호관 이인상 연보》, 돌베개, 2022, 323면.

번역 1(Gemini 3 Flash)

정사년(1737년) 가을, 삼청동의 임 어른(임매)을 모시고 제9 용연을 구경하였습니다. 그로부터 15년이 흐른 뒤, 삼가 이 그림을 그려 바칩니다. 다만 무딘 붓과 옅은 먹을 사용하여 뼈대만을 그리고 살은 그리지 않았으며, 채색도 입히지 않았습니다. 이는 결코 소홀히 대하고자 함이 아니요, 오직 마음으로 깨달은 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인상은 두 번 절하며 올립니다.

번역 2 (Gemini 2.5 Pro)

정사년(1737년) 가을, 삼청 임장 어른을 모시고 구룡연을 구경했습니다. 그로부터 15년 뒤에 삼가 이 그림을 그려 바칩니다. 그런데 닳은 붓과 옅은 먹으로 뼈대만 그리고 살은 그리지 않았으며, 색도 칠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감히 소홀히 한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깨달아 아는 데에 그 뜻이 있습니다. 이인상이 두 번 절하며 올립니다.

기존 번역

정사년(1737) 가을, 삼청동의 임 어르신(임안세任安世)을 모시고 구룡연을 보았다. 그 15년 뒤에 삼가 이 그림을 그려 바친다. 그러나 몽당붓과 담묵(淡墨)으로써 뼈만 그리고 살은 그리지 않았으며 색택(色澤)을 베풀지 않았거늘, 감히 게을러서가 아니라 심회(心會)가 중요해서다. 이인상 재배.

출처: 박희병, 《능호관 이인상 서화평석 : 1 회화》, 돌베개, 2018, 20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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