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601045:나의 고전 처방전
Prescription from the Classics
📜 고전 처방전
💊 처방 고전
데이터 출처: 고전처방전_중용
中庸何爲而作也?子思子憂道學之失其傳而作也。蓋自上古聖神,繼天立極,而道統之傳,有自來矣。其見於經,則允執厥中者,堯之所以授舜也;人心惟危,道心惟微,惟精惟一,允執厥中者,舜之所以授禹也。堯之一言,至矣盡矣,而舜復益之以三言者,則所以明夫堯之一言,必如是而後可庶幾也。蓋嘗論之,心之虛靈知覺,一而已矣,而以爲有人心道心之異者,則以其或生於形氣之私,或原於性命之正,而所以爲知覺者不同,是以或危殆而不安,或微妙而難見耳。然人莫不有是形,故雖上智,不能無人心;亦莫不有是性,故雖下愚,不能無道心。二者雜於方寸之間,而不知所以治之,則危者愈危,微者愈微,而天理之公,卒無以勝夫人欲之私矣。精則察夫二者之間而不雜也,一則守其本心之正而不離也。從事於斯,無少間斷,必使道心常爲一身之主,而人心每聽命焉,則危者安,微者著,而動靜云爲,自無過不及之差矣。
『중용』은 무엇 때문에 지어졌는가? 자사자께서 도학의 전승이 끊어질 것을 우려하여 지으셨다. 대개 상고 시대의 성스러운 신들로부터 하늘의 뜻을 이어 인간 세상의 지극한 표준을 세웠으니, 도통의 전승은 유래가 있다. 그것이 경전에서 보이는 것을 보면, "진실로 그 중(中)을 잡으라"는 것은 요임금이 순임금에게 전수한 것이고, "인심은 위태롭고 도심은 미묘하니, 오직 정밀하게 살피고 오직 한결같이 지켜서, 진실로 그 중을 잡으라"는 것은 순임금이 우임금에게 전수한 것이다. 요임금의 한 마디 말씀은 지극하고 모든 것을 다하였지만, 순임금이 다시 세 마디 말을 더한 것은, 요임금의 그 한 마디 말씀을 밝히는 방법이 반드시 이와 같아야만 중용의 도에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개 일찍이 논하건대, 마음의 텅 비고 신령스러운 지각은 하나일 뿐이다. 그런데 인심과 도심의 다름이 있다고 여기는 것은, 그것이 간혹 육체적인 형태와 기운의 사사로움에서 생겨나기도 하고, 혹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본성과 생명의 올바름에 근원을 두기도 하여, 지각하는 바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까닭으로 어떤 것은 위태로워 불안하고, 어떤 것은 미묘하여 보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이러한 형체를 가지지 않은 이가 없으므로, 비록 지혜가 뛰어난 사람이라도 인심이 없을 수 없으며, 또한 이러한 본성을 가지지 않은 이가 없으므로, 비록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도심이 없을 수 없다. 이 두 가지가 마음속에 뒤섞여 있는데 그것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위태로운 것은 더욱 위태로워지고 미묘한 것은 더욱 미묘해져서, 공적인 천리가 마침내 저 사사로운 인욕을 이길 수 없게 된다. '정(精)'이란 저 두 가지 사이를 살펴 섞이지 않게 하는 것이고, '일(一)'이란 그 본심의 올바름을 지켜 떠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을 따르기를 조금도 중단함이 없이 반드시 도심이 항상 온몸의 주인이 되게 하고 인심이 매번 그 명을 듣게 하면, 위태롭던 것은 안정되고 미묘하던 것은 드러나서, 움직이고 고요하며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 저절로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하는 차이가 없게 될 것이다.
[증상 Diagnosis]
- 눈앞의 이익이나 일시적인 충동에 휘둘려 내면의 중심을 잃고 불안함을 느끼는 상태.
- 무엇이 올바른 길인지 머리로는 알면서도, 현실의 유혹 속에서 실천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마음.
[처방법 Prescription]
-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사사로운 감정(인심)과 본연의 선한 양심(도심)을 세밀하게 분별하여 섞이지 않도록 관찰하십시오.
- 흔들림 없이 본심의 올바름을 한결같이 지키며, 치우침 없는 마음의 중심(윤집궐중)을 굳게 잡으세요.
- 일시적인 욕망(인욕)이 삶의 주도권을 쥐게 하지 말고, 보편적이고 공명정대한 가치(천리)가 내 삶의 주인이 되도록 매사에 깨어 있으십시오.
⚠️ 복용 주의사항
-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이나 육체적 욕구 자체를 억압하거나 부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올바른 본성의 통제 아래 조화롭게 기능하도록 다스리라는 의미임을 명심하십시오.